[헤럴드생생뉴스]전(前)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32)가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고 있는 아담 윌크(27)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트윗을 남겼다.
앞서 2013시즌 도중 NC 다이노스에서 퇴출당한 아담은 최근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트립라이브와 전국 일간지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겪었던 불편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전쟁 걱정 때문에 언제든 배를 타고 일본으로 도망갈 준비를 해야 했다. 팀이 원래 약속했던 숙소를 제공하지 않았다. 나이 어린 선수들에게 물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할 수도 있고 말을 듣지 않으면 때릴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사도스키(@incugator)는 4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 한글로 아담의 독설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트윗을 올렸다. 사도스키는 “이 코멘트는 내가 한국에서 겪었던 생활과 야구인생이랑은 다른 이야기들이다. 난 창원과 마산에서 생활했을 때 항상 안전하다고 느꼈고 한국 생활을 즐기고 굉장히 만족했었다”라고 적었다.
사도스키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통역 없이 선수들, 팬들과 소통하는 등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여 왔다. 이에 한국 팬들은 ‘키스도사’라는 별명을 붙이며 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외에도 사도스키는 최근 끝난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가 편파 판정 의혹으로 은메달을 받자 “김연아=챔피언”이라고 한글로 트윗을 남겨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도스키의 아담 반박 글을 접한 트위터리안들은 “한국인이 쓴 것 같다”(@kell*******) “사도스키형 짱짱”(@369a*******) “누가 보면 한국인이 쓴 줄 알겠네”(@pooh****) “저도 이 기사를 읽고 ‘사도스키가 이걸 보면 이해 못 할 거야’라고 생각했어요”(@u_j***) “아담 윌크 선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사도스키 멋지구나”(@Mick********) 등의 트윗을 남겼다.
한편 사도스키는 지난 2010년 롯데에 입단해, 첫 해 169⅔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에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2012년은 150이닝을 던지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4.32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시즌 후반 부상 치료 과정에서 의료사고까지 당한 사도스키는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2012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으나 방출됐고, 현재는 FA 신분으로 공개피칭 등을 통해 팀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