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세단 XE 국내 론칭…“신차 50종 계획 신호탄”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혁신적인 신차와 새로운 세그먼트의 개발,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고객 우선주의 실현으로 수입차 시장을 주도할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
백정현(49ㆍ사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 신차 공개 행사를 열고 이같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백정현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중장기 계획을 밝힌 것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백 대표는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1700억원을 투자해 총 27개의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 가을 분당 수내동에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해 기술자들의 숙련도를 강화할 교육 투자와 함께 ‘도로교통안전 캠페인’ 등 대한적십자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사회공헌 사업 청사진도 내놨다.
재규어 XE와 관련해서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향후 5년간 선보일 완벽한 신차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세부 모델을 포함하는 총 50여종의 신차 공개 계획의 신호탄”이라고 백 대표는 강조했다. 이어 “올 초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공에 이어 XE 역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앞세워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추구하는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XE 사전계약이 200대에 이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디젤 비중이 70% 가량으로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언론에 공개된 재규어 XE는 9월부터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XE는 재규어가 스포츠 세단의 개념을 담아 만든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이다.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가장 강성이 높으며, 공기저항계수는 최저(Cd 0.26)로 2014 파리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XE의 차체는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됐다.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했다. 광범위한 알루미늄의 사용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실내 공간의 완성도도 높였다.
XE는 총 5가지 세부모델로 출시됐다.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Sport’, ‘XE 포트폴리오, ‘XE 프레스티지’와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E S’로 구성됐다. 국내가격은 4,760만원~6,900만원에 책정됐다.
‘XE S’에 탑재된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재규어의 대표 스포츠카 F-TYPE에도 탑재된 것으로, 최대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5.1초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카 못지 않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che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