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두산이 지난 주 2승 4패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주에는 유희관의 호투를 시작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니퍼트가 부상에서 돌아와 오늘 선발로 나오며, 두산의 마무리에 이현승이 안정감을 더하면서 투수 운영에 있어서 한층 더 좋아진 조건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홍성흔까지 돌아오면서 타선에서도 힘을 얻게 됐다. '니퍼트-이현승-홍성흔' 이렇게 3명의 베테랑 선수가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하며 1위 삼성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매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의 5선발로 낙점이 되어 있었던 이현승은 부상으로 인해 2개월가량 재활에만 집중해야만 했다. 그 기간 동안 두산은 진야곱이 5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승에게 부상에서 돌아오면 선발의 보직을 맡길 예정이었지만, 윤명준-노경은이 마무리 보직을 제대로 수행해주지 않으면서 선발이 아닌 마무리 보직으로 올 시즌을 보내게 됐다. 이현승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1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61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2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현승은 남은 경기에서 지금처럼 마무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니퍼트와 홍성흔이 다시 돌아오면서 선발과 타선이 보강되었지만, 여전히 필승계투조가 불안하다. 1위 싸움을 끝까지 치열하게 하기 위해서는 필승계투조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함덕주, 이현호, 오현택 등이 필승계투조로 나오고 있지만, 다른 팀에 비해서는 현저히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남은 시간동안 두산이 필승계투조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보완하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살아남기 힘들 수도 있다. 10일부터 매일 야구를 볼 수 있게 되면서 불펜의 중요성도 커지게 된다. 과연 두산은 불펜에서 새로운 얼굴을 찾아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kms@h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