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주현 기자]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죽음도 불사한 母性'중국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가 푹 꺼지는 위기의 순간에 아들을 살리고 자신은 목숨을 잃은 한 엄마의 사연이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의 한 쇼핑몰에서 샹류쥐안이라는 30살 여성이 자신의 3살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다. 모자가 에스컬레이터 끝에 올라서고 금속제 발판을 밟자 갑자기 발판이 밑으로 꺼졌고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추락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아이를 에스컬레터 밖으로 밀쳐냈다. 그러나 이 여성은 결국 멈추지 않는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빨려들어가 결국 사망했고 4시간 뒤 출동한 구조대가 에스컬레이터를 해체한 뒤에야 시신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었다. 사고 에스컬레이터는 최근 보수·정비 작업을 마쳤으며 정비 후 금속 발판을 지탱하는 나사가 충분히 조여지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이후 많은 사람들은 쇼핑몰 측의 허술한 안전관리에 대한 질타와 함께 중국 당국이 각종 시설에 대해 감찰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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