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노동개혁 특위 활동 방향 밝힐 것” -“국회의원 비대화는 시대 역행하는 일”

[헤럴드경제=홍성원ㆍ김기훈 기자]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27일 노동개혁 관련, “당에서 뒷받침하는 특위가 구성되고 제가 위원장을 맡게 돼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시장은 기술과 자본이 융합돼서 새 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용광로 같은 영역이다. 개혁도 그만큼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이인제(오른쪽) 최고위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새누리당 이인제(오른쪽) 최고위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 최고위원은 “개혁을 미룰 수 없고 시한이 정해져 있다”며 “노사정, 사회적 합의를 이뤄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특위는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위 인적 구성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정부, 노사정위원회 등으로부터 추진성과를 보고 받고 있다. 내일쯤 특위 첫 회의 열어서 활동 방향 논의하고 나서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여러가지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야당발(發) 의원정수 확대 주장과 관련, “현재 의원 정수는 300명이다. 조만간 통일이 되면 인구비례로 볼 때 북에서 150명 증원된다”며 “미국은 인구 3억1800만명에 상원의원은 각 주마다 2명이고, 하원의원은 435명이다. 우리보다 인구가 4배 많은 나라인데 우리가 통일시 450명 수준이라면, 우리보다 적은 대표를 갖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일본의 사례를 거론, “일본 인구는 1억2000만명으로 현재 중의원이 480명이다. 통일한국보다 인구가 5000만명 이상 많은 일본이 우리와 비슷한 의원수를 갖고 있는 셈“이라며 “지방자치에 많은 비용 들여서 발전시키고 있는데 지방정부, 의회에 많은 권한을 넘기는 일을 해야지 국회의원 비대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