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린·수크랄로스서 천연성분 알룰로스까지…칼로리 거의 없고 단맛 설탕의 최대 600배…비만 걱정없이 달콤함 즐길수 있어 각광
최초의 인공 감미료인 사카린(Saccharine)은 가격이 저렴한데다 설탕의 300배 당도에 칼로리가 거의 없다. 1879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돼 1900년대부터 고감미료로 널리 사용됐다. 한국에서도 6ㆍ25 전쟁 후 어려웠던 시기에 널리 보급됐다. 하지만 1977년 캐나다에서 안전성 이슈가 제기돼 미국에서 경고 문구가 붙은 상태로 판매됐다. 최근 사카린에 대한 안전성 이슈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던 부분임이 인정돼 경고 문구 등의 조치가 해제되면서 시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아스파탐 : 당도 설탕의 200배…탄산음료 비만 유발 주범 아스파탐(Aspartame)은 1996년 미국 FDA로부터 용도가 제한되지 않은 범용 감미료로 최초 승인을 받았다. 코카콜라와 펩시가 1985년부터 사카린을 대신해 아스파탐을 사용하면서 대체감미료 대표 소재로 부상해 현재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당도가 설탕의 200배인 인공감미료로, 체내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생성해 비만을 유발하고 열에 불안정하다는 특징이 있다.
수크랄로스 : 당도 설탕의 600배ㆍ맛 설탕과 비슷
수크랄로스(Sucralose)는 설탕의 600배 당도를 가진 인공감미료로 맛이 설탕과 유사하다. 1998년 미국 FDA에서 범용 감미료로 승인된 후 널리 사용돼 왔다. 설탕을 원료로 염소를 화학 합성해 제조된 물질로, ‘깔끔한 맛’과 ‘설탕을 원료로 했다’는 두가지 이미지를 잘 활용해 기존 아스파탐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스테비아 : 단맛은 설탕의 300배…쓴 끝맛 특징
스테비아(Stevia)는 범용 고감미료로는 최초로 2008년 미국 FDA에서 승인된 천연 고감미료다. 합성감미료에 비해 가격이 높아 초기 시장 진입시 속도가 더뎠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제조원가가 많이 저렴해지면서 최근 2년 전부터 수크랄로스 보다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설탕의 300배 당도를 내며 끝맛이 써서 이를 보완할 다른 감미료와 혼합해 사용된다.
자일리톨 : 단맛은 설탕의 90%ㆍ칼로리는 설탕의 60% 자일리톨(Xylitol)은 2003년 이후 ‘충치예방’ 기능성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를 하며 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대표적인 기능성 당으로 자리매김했다. 핀란드 자작나무 펄프 부산물 내에 많이 존재하는 자일로스를 자일리톨로 전환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시장에서는 옥수수 속대 부산물을 이용한 중국에서의 저가 양산화에 따라 물량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천연 기능성 당의 효능 및 상품성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한 대표 사례다.
에리스리톨 : 단맛은 설탕의 80%ㆍ칼로리는 ‘0’ 에리스리톨(Erithritol)은 당알콜류 중 유일하게 제로 칼로리로 표기가 가능한 감미료로 최근 성장하고 있다. 당알콜류 중 유일하게 발효공법을 통해 생산돼 ‘천연’ 이미지를 지녔다는 점도 성장에 한몫을 했다. 특히 미국 카길사가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혼합한 감미료를 대표 상품화하면서 주도적으로 시장을 성장시켰다. 당도는 설탕의 80%로, 충치 예방 효과가 있으나 과다섭취시 메스꺼움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자일로스 : 단맛은 설탕의 60%ㆍ설탕 흡수 39.9% 줄여줘
자일로스(Xylose)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당류의 일종으로, 자체적으로 단맛을 내는 감미료다. 단맛은 설탕의 60% 수준이며 주로 자작나무, 옥수수 속대 등에서 생산된다. 기존에는 자일리톨의 원료물질 용도로 주로 사용됐지만, 자일로스의 설탕 흡수 억제 효과가 재조명되면서 설탕과 자일로스가 결합된 형태의 제품으로 시장에 론칭했다.
타가토스 : 단맛은 설탕의 92%ㆍ칼로리는 설탕의 3분의1 타가토스(Tagatose)는 우유, 치즈, 사과 등에 존재하는 단맛 성분으로,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이다. 칼로리는 g당 1.5kcal로, 설탕의 3분의1 수준이지만 단맛은 설탕의 약 92%로 대체 감미료 중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을 낸다. 제품 특성상 고가이지만 대체 감미료 중 설탕과 가장 유사한 맛을 가지고 있어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알룰로스 : 단맛은 설탕의 70%ㆍ칼로리는 설탕의 5% 미만 알룰로스(Allulose)는 건포도와 무화과, 밀 등에 함유된 당 성분이다. 1g당 칼로리가 0.2kcal로 설탕(1g당 4kcal)의 5%에 불과하지만, 당도는 70%에 달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감미료 가운데 자연 상태의 설탕에 가장 가까운 단맛을 내 일찌감치 차세대 감미료 원료로 주목받았다. 당알콜이 아닌 천연에서 유래한 당 중 유일하게 제로 칼로리를 가지며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보유해 맛과 건강을 지키는 기능성 당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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