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용준-박수진 커플이 국내 초고급 리조트에서 허니문을 보낸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랐‘다. 비싼 숙박료때문만은 아니다. ‘국내여행’을 선택한 점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수천억원대 자산가인 배용준이라면 으레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리라 짐작했던 터다. 배용진-박수진 커플은 왜 국내 리조트를 신혼여행지로 선택했을까?

커플이 허니문으로 선택한 곳은 경남 남해의 초고급 리조트인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이하 사우스케이프)’. 커플이 머물 곳은 이 곳의 독채형 빌라다. 부지 585㎡(177평)에 3층으로 지어진 이 빌라는 침실 4개와 대리석 욕조가 딸린 욕실, 최고급 풀장과 정원, 테라스 데크까지 포함돼 있다. 가구부터 바닥재까지 최고급 자재만 사용됐다. 사우스케이프를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만드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독립된 공간’이다. 절벽 위에 지어진 이 빌라에 들어서면 ‘그들만의 세상’이 만들어진다. 건물의 세 면은 나무에, 나머지 한 면은 남해바다에 둘러싸여있다.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없는 구조다. 외벽이 통유리인 욕실에 테라스까지 열린 공간이 즐비하지만, 사람의 시선을 받지 않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이런 고립성이 배용준-박수진 커플이 사우스케이프를 선택한 이유라는 분석이다. 세간의 이목을 온몸으로 받는 연예인 커플이 취재진에게서 벗어나 그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 것이다.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지 않는 이상 파파라치에게 허니문을 방해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배용준의 골프사랑도 선택의 이유라는 추측도 있다. 배용준은 지난 4월8일 미국 조지아주(州) 오거스타에서 열린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골프선수 배상문의 캐디로 깜짝 등장할 만큼 평소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골프전문지들 조사에서 ‘한국의 베스트코스’로 이름을 올린 골프코스를 갖춘 사우스케이프가 배용준에게 신혼여행지로 제격이었으리라는 분석이다.

배용준-박수진 커플은 올해 2월 교제를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