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피케티 열풍’을 몰고 왔던 ‘21세기 자본’과 피케티 현상에 대한 해설서. 피케티와 대담을 진행한 바 있는 윤석준, KDI 유종일 교수 등 네 명의 학자가 피케티의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놨다. 1대99라는 극심한 불평등이 나타난 현상과 원인, 이를 밝힌 소득분배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비롯, 자본과 소득비율의 역사적 변화와 21세기 소득분배의 비관적 전망, 피케티가 자본주의 중심모순이라 부른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자본수익률이 어떻게 ‘부익부’의 원동력이 되는지, 세습자본주의의 발생 조건 등을 살폈다. 보수진영의 피케티 비판의 핵심인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과 누진적 자본세 도입이 투자 위축과 성장 저하를 낳는다는 논리의 허구성도 짚어낸다. 책은 이와 함께 ‘21세기 자본’이 국내 소개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과 피케티가 던진 불평등이란 화두를 다른 학문이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고민도 담았다. ‘피케티 사단’도 처음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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