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고교10대천왕’ 시즌1이 막을 내렸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고교10대천왕’ 12회에서는 홍석천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학교 급식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날 방송에서는 10대 패널들이 다니는 학교의 매점과 급식 상황부터, 전문 식당 음식 못지않은 식단을 자랑하는 학교들까지 살펴봤다.카페가 입점해 있는 학교, 영어로만 주문할 수 있는 매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매점, 한 달에 한 번 치킨데이가 있는 학교, 중식·일식·인도 음식이 급식 메뉴로 나오는 학교 등 MC들은 물론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10대들까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물론 이날 소개된 학교들은 특별한 경우였기에, 저러한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학교 학생들은 보면서 괴리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민사고·외고 급식 수준의 밥을 먹으며 건강하게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는 서장훈의 바람만은 진심으로 느껴졌다.
‘고교10대천왕’은 10대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본다는 콘셉트로 출발했다. 10대 학생들을 패널로 하여 그들과 밀접한 SNS, 사교육, 팬덤 문화부터 부모의 이혼, 왕따, 학교 폭력 등 다소 무거운 주제에 이르기까지 10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호평을 받았다.이에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김재령은 “제가 언제 사회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말을 해보겠나”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고, 이진이는 “지식도 쌓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방송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원식은 “지금은 청소년이라 어른들의 일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 말하지만, 실제 그 문제를 직접 대면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 사회와 개인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점을 설명했다.예능프로그램이다 보니 몇몇 주제는 진지한 문제제기나 해결책 강구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흥미를 유발할 만한 선에서 이야기가 멈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방송 초반부터 연예인 2세, 연예인 지망생, 민사고·외고 재학생 등 다소 평범치 않은 10대 패널들 구성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들의 ‘스펙’과 외모 평가가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호평도 받았고, 비판도 받았던 ‘고교10대천왕’은 12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의 막을 내렸다. 시즌2 제작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다. ‘고교10대천왕’이 시즌1 당시 받았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에 일조하는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길 바라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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