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CG와 RPG의 만남으로 시작된 삼국지 - 정통 전략RPG 히트 콘텐츠의 결정체

● 장 르 : RPG ● 플 랫 폼 : 모바일 ● 개 발 사 : 텐센트 ● 배 급 사 : 룽투코리아 ● 출 시 일 : 7월 1일 5서버 제갈량 오픈

중국에서 '도탑전기'를 서비스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퍼블리셔 룽투코리아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아이넷스쿨을 인수하고 룽투코리아로 상장, 본격적인 게임 비즈니스에 돌입했다. 올해 들어 '도탑전기', '탑오브탱커'와 같은 중국발 대작 게임들이 폭발적인 성적을 거두는 가운데 우회상장을 통해 국내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다. 자체 퍼블리싱으로는 처음 시장에 도전하는 만큼 왠만한 게임으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전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발표한 '전민문천하'를 국내 정서에 맞개 현지화하고 '일이삼국지'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도전한다. 중국에서 매출 4위, 태국에서는 1위를 각각 기록했던 게임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적지않은 관심이 예고되고 있다. 룽투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그 게임 '일이삼국지'를 만나보자.

일생에 이런 삼국지가 나올 줄은!? 독특한 카피 문구를 적용해 유저들을 공략하는 이 게임은 중국 모바일게임계에서 이미 다년간 인정 받은 TCG와 RPG의 게임성을 접목한 게임이다. 삼국지를 소재로 삼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SD캐릭터화해 귀여우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게임으로 만들어 냈다. 중국 열도를 뒤흔든 게임 답게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든든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적지 않다. 이미 지난 7월초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것만 봐도 이 게임의 퀄리티를 미뤄 짐작해 볼 만하다. 실제로 게임을 한번 플레이 해보면 귀여운 캐릭터에 한번, 치밀한 전략성에 두 번, 시간을 잊게 만드는 몰입감에 세 번 놀란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세계 정복 게임을 시작해 보면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한가득 눈에 들어 온다. 얼핏 보면 소년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같기도 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왠지 눈에 익다. 역사 속 인물들의 특징을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 구현해냈기 때문이다. 조그만 인형처럼 생긴 캐릭터가 걸어다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염공 관우다. 갑자기 기합소리와 함께 언월도를 휘두르는데 휘황찬란한 검기가 하늘을 수놓는다. 그제서야 진짜 관우인 것 같다. 한 번 보고 나면 어떤 장수를 보든 방심할 수 없다. 언제 하늘을 벨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성 캐릭터는 나름대로의 우아함과 섹시함이, 남성 캐릭터는 박력있는 패기가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전략 전투의 진수 본격적인 전투로 들어서면 이 게임의 가치가 그대로 나온다. 게임은 앞열, 중간열, 뒷열로 나뉘어 총 5개 캐릭터가 전투를 하고 순서에 따라 공격을 하는 식이다. 이 회사의 전작 '도탑전기'에서 볼 수 있는 전투 모델과 대동소이한데, 공격을 하거나 당하면 게이지가 빨리 차고 이를 이용해 스킬을 쓰는 식이다. 강한 상대에게는 방어력이 강한 캐릭터를, 약한 상대에게는 공격력이 강한 캐릭터를 앞에 배치하는 식으로 플레이 해 나가면서 클리어 타임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캐릭터별로 배정된 스킬은 총 4개. 스킬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해 나가면서 상대방의 전략을 파해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탄탄히 짜여진 콘텐츠 백미 게임을 플레이 하면 할수록 쉴틈없이 쏟아지는 콘텐츠도 이 게임의 정체성을 잘 말해주는 듯하다. 일반 던전, 정예 던전, 관문돌파, 적벽대전(레이드), 팔괘진(아이템 획득), 아이템 강화 및 무장 진화 등 각 레벨에 따라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PvP뿐만 아니라 국가를 구성해 타 국가와 전투를 펼치는 국가전이 최종 재미로 수 많은 콘텐츠들을 하나씩 즐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초보에서부터 고수까지 모든 시스템을 이용해야 골고루 성장할 수 있는 만큼 굳이 더 높은 레벨의 콘텐츠를 즐기려 서두를 필요 없이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즐겨 나가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특히 게임 상에서 일종의 부루마블을 연상시키는 미니게임 '대부호'를 도입, 게임을 플레이하다 지친 유저들이 한번씩 플레이하면서 상품을 타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곳에서는 겜생(?)역전의 한방이 유저를 기다린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7월 1일 다섯 번째 서버인 '제갈량'서버를 오픈했다.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다. 고수의 길에 도전해 보자.

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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