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최근 메르스 사태로 매출이 30~50% 급감한 면세점도 7~8월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푸짐한 할인ㆍ사은품 혜택을 내걸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9월 3일까지 ‘여름 시즌오프’를 통해 프라다ㆍ미우미우ㆍ토리버치ㆍ에트로ㆍ코치 등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 싸게 판다. 이 기간 선글라스도 최대 30% 할인하고,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불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7월 17일부터 본점ㆍ월드타워점ㆍ코엑스점ㆍ인천공항점ㆍ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김포공항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친환경 마소재 휴대용 숄더백(어깨가방)을 선물한다.

또 고객이 8월 7일 이후 본점ㆍ월드타워점ㆍ코엑스점ㆍ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사면 트래블 파우치를, 인천공항점ㆍ김포공항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입하면 슈즈 파우치를 각각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15일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한국여행 상품을 제작하는 중국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200명을 서울로 초청하는 행사도 가졌다.

신라면세점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국 자유 여행각은 구매금액에 따라 한국여행 필수 혜택 모음팩인 ‘창유예포(畅游礼包)’를 제공한다.

서울점에서는 1달러 이상 구매 시 T-머니카드(5000원),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와이파이 4일 무료이용권, 500달러 이상 구매 시 서울 N타워 입장권 혹은 셀카봉,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에버랜드 입장권 혹은 휴대용 핸드폰 충전기, 1000달러 이상 구매 시 신라면세점 3만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제주점 방문 고객을 위한 ‘창유예포’도 있다. 관광지로서 제주 지역에 특화된 혜택으로 제주테지움 1인 입장권, 호텔신라가 선정한‘맛있는 제주’식당 1만원 이용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울러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택시비 지원한다. 택시를 타고 서울점에 방문하는 모든 중국인 관광객은 택시비 영수증만 제시해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금액 사은권을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체 지점에서 7~8월 중 경품 응모권을 작성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9월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S6 엣지(10대)를 지급하는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13일 대한항공과 함께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2개 도시의 메이저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200명을 초청하는 팸투어도 진행했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메르스가 종식되었고 관광업계와 유통업계가 잇달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이르면 8월말 늦어도 9월부터는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관광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