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이 등기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현재 효성 산업자재 PG장으로 효성 지분 9.18%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장남 조현준 사장(전략본부장 겸 섬유·정보통신 PG장) 지분(9.95%)과 1%포인트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대주주는 조석래 회장으로 10.32%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이미 사내이사로 등재된 조 회장과 조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정기주총에서 함께 논의된다.
조 부사장은 산업용 소재를 만드는 산업자재PG장으로서 타이어코드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올렸으며, 산업자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시킨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그는 앞서 지난 2011년에는 세계 1위 에어백 업체인 독일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성공하며 그룹 내 입지를 다졌다.
조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연세대 교육학과,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효성은 사외이사로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선임했다. 최 전 장관은 지난 2011년 9월 발생한 초유의 정전사태에 책임을 지고 취임한 지 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