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전문업체 코아스템이 이번달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ㆍ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한양대와 공동연구로 세계 최초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질환의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는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주’를 개발했다. 뉴로나타-알주는 국내에서 4번째로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제다.
코아스템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7~1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유사기업으로 녹십자와 부광약품,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유사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코아스템의 평균주당평가액은 1만6609원으로 산정했다. 할인율은 35~21%를 적용해 공모희망가밴드를 1만800~1만32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 공모 규모는 270억~33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자금과 연구개발비, 운영자금(국내외 사업개발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25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할 예정이다. 공모주식 중 50만주(20%)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200만주(80%)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
코아스템은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와 관련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코아스템은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공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골관절염, 다계통위축증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기술개발(R&D)에 더욱 집중하고 파이프라인 상업화 진행을 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코아스템은 증권신고서에 “의약품의 개발, 시판, 제조ㆍ안전 관리, 약가의 등재 등 회사는 지속적으로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며 “향후 보험 약가 등재 이후에 정부의 정책에 의해 치료제의 단가가 인하되는 등 정부 정책 변화로 매출액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손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