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 향초 전문매장 '쉐미아'와 용인의 설탕공예공방 '슈거 온 더 케이크'
[헤럴드 분당판교=양해경 리포터]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선물을 준비하려면 늘 고민이다. 식상하지 않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나만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장소 두 군데를 소개한다.
◇향기가 있는 선물'쉐미아' ‘캔들족’ 이란 말이 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 전등 대신 촛불을 켜고 여유 시간을 갖는 사람들을 말한다. 정신없이 바쁘게 흐르는 시간을 잠시나마 느린 속도로 맞추어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웰빙 바람에 이어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해 이름 지어진 것이 바로 ‘캔들족’이다. 분당구 판교동에 위치한 향초 전문매장 '쉐미아'에는 이런 캔들족을 위한 향초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천연 향초부터 디퓨저, 룸 스프레이, 차량용 향기 오일, 프랑스 브랜드인 ‘에스테반’과 ‘르샤트라’의 무색 유향의 고품질 천연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향초는 단지 향만 나는 것이 아니라 제습 작용과 탈취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간호사 출신의 향 전문가 이경미 실장은 “후각이 오감 중에서 뇌에 가장 빨리 전달되기 때문에 심신을 안정시키기도 하고 흥분시키기도 하는 역할을 한다."며 "나에게 맞는 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이곳에서는 ‘나만의 천연 향초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해서 파라핀 성분이 아닌 콩에서 추출한 소이 왁스와 아로마 효과를 볼 수 있는 향을 첨가하여 만든 소이 캔들이다. 원데이 수업 2시간 동안 3개까지 만들 수 있다.‘캔들족’, ‘향 인테리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향초는 이제 아이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선물 아이템이 되었다. 예쁜 컨테이너에 원하는 향을 첨가하고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해서 만든 나만의 특별한 선물을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에게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031-703-6006
◇달콤한 선물'슈거 온 더 케이크'최근 들어 슈거 크래프트(설탕공예), 즉 설탕을 이용해 만든 케이크나 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슈거 크래프트는 영국 황실에서 파티 케이크로 쓰이던 것이 점차 대중화되었다. 최근 파티 문화가 급속도로 발달한 우리나라에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요즘 대세인 슈거 크래프트 전문점을 찾아가 보았다.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슈거 온 더 케이크'는 공방이 널찍하게 갖추어져 있어 원하는 디자인 케이크를 주문할 뿐만 아니라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진열대에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부터 각종 기념일을 공략한 디자인 케이크들이 정교하고 섬세하면서도 앙증맞은 모습으로 진열되어 있다.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 싶은, 예쁘고 기발한 케이크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케이크보다는 작품에 가까웠다. '공예'라는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다. 슈거 온 더 케이크만의 레시피로 만든 파운드케이크 위에 달콤한 설탕 반죽으로 맘껏 장식할 수 있는 슈거 케이크는 식용과 보관용 모형으로 선택 가능하다. 쇼트닝이 전혀 안 들어간 100% 우유버터를 사용한 베이스 쿠키 위에 로열 아이싱으로 생동감을 더한 아이싱 쿠키는 키즈 클래스에서 단연 인기다. 요즈음은 아이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써가며 이벤트 업체를 부르기도 하는데 대신 이곳에서 소박하게 친구들과 수다 떨며 쿠키와 케이크를 만드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디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3시간이면 케이크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빨간 리본이 올라간 예쁜 컵케이크는 답례품으로 안성맞춤이다. 구입을 원하면 주문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간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프러포즈, 가족과 친지의 기념일, 각종 이벤트와 파티에 특별한 나만의 케이크로 한껏 분위기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010-4926-8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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