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경상남도 공식 트위터에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의 트윗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경상남도 공식 트위터(@gyeongnamdo)는 13일 오전 “여자의 가장 큰 낭비는? 예쁜 여자가 화장하는 것. 노처녀가 가장 억울할 땐? 과부될 팔자라는 점쟁이 말. 여자는 왜 수염이 없니? 화장할 때 불편하니깐. 그럼 얼굴이 못생긴 여자가 가장 좋아하는 말? 아침을 잘 열어야 하루가 곱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트윗을 본 트위터 이용자들은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unheim) 역시 해당 트윗을 언급하며 “경상남도가 공식적으로 미쳤나 봅니다”라고 일침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경상남도 트위터 관리자는 문제의 트윗을 삭제한 뒤 해명글을 올렸다. 관리자는 “모닝 인사의 글로 웃자고 올린 글인데 좀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업무를 맡은 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신중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항의한 일부 트위터 이용자에게 “저도 같은 여성으로서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다”며 거듭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비판은 여전히 거세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는 경상남도 트위터에 항의글을 올렸더니 ‘블락’(차단)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경상남도 해명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상남도 공식계정 담당자에게 키보드 뺏어야겠네”(@Ginger*********) “경상남도 트윗은 ‘같은 여자’로서 그게 웃겼다는 거야?”(@eunz****) “욕 먹을 짓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블락을 하면 쓰나?”(@anim****) “반성한다는데 이제 좀 두고 보자”(@Aro****)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