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NC 다이노스 박명환이 17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했다.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전날 폭발적인 타력을 선보였던 삼성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박명환은 팀이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2010년 6월 23일 문학 SK전 이후 1789일만의 승리 요건. 박명환의 유인구에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돌았고, 2루도 밟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1789일만의 선발승을 앞둔 박명환 ⓒNC다이노스
1789일만의 선발승을 앞둔 박명환 ⓒNC다이노스

1회 박명환은 선두타자 박한이를 풀카운트 끝에 파울 플라이로, 구자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를 범타처리하며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이승엽-김태완-김상수, 3회에는 이지영-김재현-박한이를 돌려세우며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에는 구자욱을 2루 땅볼,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진루를 원천 차단하며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도 박명환의 삼자범퇴가 이어졌다. 김태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상수-이지영을 연속 삼진처리했다.

6회 삼성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박해민을 대타 기용했지만 박명환은 그마저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박한이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 1루를 밟았지만 구자욱-채태인의 후속타는 역시 터지지 않았다.

박명환은 7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임정호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