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본격 로코 ‘맨도롱 또똣’이 안방극장에 찾아왔다.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드라마다.
‘맨도롱 또똣’은 기분좋게 따뜻한 이라는 뜻을 지닌 제주도 방언. 두 남녀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제목에 그 의미를 담았다.
13일 첫 선을 보인 ‘맨도롱 또똣’은 홍자매의 통통 튀는 스토리 전개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냈다. 박홍균 PD의 감각적 연출에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서이안 등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안방에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이 날 방송에서 유연석과 강소라는 ‘맨도롱 우주 커플(건우-정주) 호흡’을 선보이며 새로운 ‘로코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뻔뻔하지만 밉살맞지 않은 ‘천연덕 베짱이’와 솔직하고도 당찬 ‘궁상 개미’로 완벽 변신, 예측불가 러브 스토리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부잣집 도련님과 생계곤란녀라는 천양지차 캐릭터 간극을 환상 케미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특히 유연석과 강소라는 잠시나마 서로가 쌍둥이일 수 있다는 의혹을 품었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우연히 성인으로 재회한 이후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감탄케 했다. 유연석은 허세 가득한 ‘꽃셰프’, 구김살 없이 능글맞은 철없는 남자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백건우라는 캐릭터 안에 담아냈다. 또 강소라는 외강내유 고등학생 이정주와 구질구질한 삶에 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현재의 이정주를 ‘맞춤 연기’로 풀어냈다.
‘맨도롱 또똣’ 2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