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상중이 왜군에 정보를 제공한 스파이를 잡아 일망타진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징비록’에서는 명나라에서 4만 3천명의 군사와 함께 이여송의 원군이 도착한 가운데, 평양성을 되찾기 위해 조선과 명나라가 연합해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명나라의 원군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류성룡(김상중 분)은 군량미를 걱정하며 이천리(정태우 분)에게 지난번 군량미를 옮겨 놓으라고 명했으나 소식이 없는 관아에 무슨 일인지 알아보도록 지시했다. 한편 선조(김태우 분)는 류성룡을 다시 불러들여 그를 평안도 체찰사로 임명해 대조로 들어오라 청했다. 이에 류성룡은 자신에게 도체찰사 권한 뿐 아니라 임금 지시 없이 정무를 볼 수 있는 권한인 ‘편의종사권’을 달라 청했다.
류성룡은 군량미를 옮겨놓으라는 명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명을 전달하는 전령 중에 순왜(왜를 따르려는 백성)한 세작(간첩)이 있을 것이라 의심했다. 이에 그는 세작을 가려내기 위해 일부러 숲에 숨겨둔 은자를 옮기라는 명을 내렸다.명령이 전해지자 전령들 중 일부는 류성룡이 판 함정인 줄 모른 채 그 명령을 확인 하고 은자가 숨겨져 있다는 숲속의 나무를 찾아 땅을 파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그들은 왜적들에게 소 한 마리 씩을 받는 조건으로 중요 정보를 빼내줬던 것이었다. 류성룡은 이 세작들을 모두 잡아들였다. 류성룡은 나라를 팔아먹은 이들에 크게 분노하면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매국행위다. 모두 참하라”고 소리쳤다. 류성룡은 40여 명에 달하는 세작들을 모두 잡아 효수했다. 이로 인해 왜적들은 중요 소식통이 끊겼다. 이에 왜군들은 명나라 군사들이 당도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 했고, 평양성 수복의 계기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류성룡이 평양성 수복을 눈앞에 두고 왜적의 수장인 소서행장(이광기 분)을 놓아주자는 명나라 제독 이여송(정흥채 분)과 갈등을 벌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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