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솔브레인·실리콘웍스등 조정장세속 이익 추정치 상향 전문가 “실적주 주가 상승 견인”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이 실적 시즌 바통을 이어받은 가운데 이익 개선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네패스와 솔브레인, 실리콘웍스,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석 달 전에 비해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됐다.
동시에 이들 종목은 지난해 1분기보다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솔브레인의 경우 1년새 영업이익이 65%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실리콘웍스도 23.32% 늘어날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700선을 넘으며 달아 올랐던 코스닥 시장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이들 종목의 실적 모멘텀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적의 위력은 1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달한 코스피에서 이미 확인됐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높은 20종목(주도주)은 연초 이후 실적 추정치(EPS증가율)가 평균 20.3% 상향조정됐다. 반대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20종목(소외주)은 같은 기간 실적 추정치가 7.6% 뒷걸음질쳤다.
과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총 3번에 걸친 상승파동 기간을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와 소외주가 갈리게 되는 이유는 실적”이라며 “소외주 중에서 주가 반전에 성공한 주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실적 반전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솔브레인은 반도체 시장 성장이 든든하다. 솔브레인은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51%에 달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4%를 차지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솔브레인은 식각액과 전구체 출하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반도체 소재부분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리콘웍스는 지난달 29일 LG전자의 시스템IC 사업부를 양수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루셈을 양수했다.
LG전자와 루셈, 실리콘웍스로 나뉘어있던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실리콘웍스로 일원화된 것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루셈으로부터 양수한 사업부 실적은 2분기부터 LG전자 시스템IC사업부 양수 로 인한 실적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부 양수로 실리콘웍스의 연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40%로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3%대로 낮아졌지만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부진 요인들이 해소되며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주사 전환 연기가 주가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지만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하는 국가들에서 점유율 1위”라며 펀더멘털에 집중할 것으로 당부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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