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피해자 2819명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0일 김성훈 변호사는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2819명을 대리해 KB국민카드ㆍ롯데카드ㆍNH농협카드와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피해자들의 1인당 청구금액은 70만원이다.

김 변호사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정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해외 인터넷 쇼핑몰 등이 많다”며 “2차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소송인단 피해를 분석한 결과 70% 이상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다”며 “앞으로 중장년ㆍ노년층을 위한 ‘길거리 법률상담’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소송 수익금 전액은 ‘소비자 공익고발센터’(가칭)를 만드는 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 외에도 카드사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김 변호사는 인터넷 카페에서 추가 피해자를 모아 내달 중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또 지난 4일 피해자 500여명을 대리해 손해배상 소송을 냈던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과 사법연수원 43기 수료생들도 사이트에서 추가 모집한 원고들의 2차 소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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