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 이덕형(이성민)이 홍주원(윤찬영)에게 충고했다. 28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화정’에서는 이덕형과 홍주원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홍주원은 술에 취한 채 강인우(안도규)의 부축을 받아 집에 돌아온다. 홍영(엄효섭)은 “주원아 너 대체... 설마 술을 마신게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인우는 “송구합니다. 어르신.”이라고 사과했고 홍주원은 “아니요! 인우 탓이 아닙니다.”라고 소리쳤다.이어 홍주원은 “제가 그런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홍영은 “주원아!”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홍주원은 “송구합니다. 한음대감도 계셨는데. 헌데 아버지 도저히 맨 정신으론 버틸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공주마마(정찬비)를 지켜드리지 못한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서요. 그리 다짐을 해놓고 지금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서 그래서 저는 이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습니다. 서책을 보는 것도 관직에 나가는 것도...”라고 덧붙였다.그런 뒤 홍주원은 “이런 제가 도대체 뭘 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한 뒤 비틀대며 쓰러졌다. 이에 이덕형은 “주원이라고 했었지? 네 이름이 말이다. 미안하다. 우리 모두가 널 볼 면목이 없구나.”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덕형은 “모든 것은 비겁한 어른들의 탓인데 그 짐을 어린 네가 지게하고 있으니... 하지만 그렇다 해도 너 자신을 놓아버리진 말거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포기하진 말아야 해.”라고 충고했다.이에 홍주원은 힘을 얻은 듯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덕형은 “너에겐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지 못 했구나 다시 힘을 내 나아간다 해도 어쩌면 제자리일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너흰 그 세상에서지지 말아야 해.”라고 말했다.그런 뒤 “때론 어떤 겨울이 무서우리만치 길고 혹독해도 그 땅속에선 반드시 빛나는 새순이 자라고 있듯이... 알겠느냐?”라고 말한 뒤 “너흰 오늘의 불의에 꺾이지 말고 내일의 다른 세상을 믿어야 해.”라고 말했다.이에 홍주원과 강인우는 모두 감명을 받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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