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서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심히 우려되고 국민께서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은 어려움에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공공부문에서 방만 경영을 유지하려고 저항한다면 국민에게 그 실태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조가 공공부문 개혁에 저항할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변화의 길에 저항과 연대, 시위 등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공공기관 노사가 만들어 놓은 이면합의를 놔두고서는 진정한 정상화는 불가능한 만큼 이면합의를 통해 과도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관행은 이번에 철저히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 노사 간 자율적 협력에 따라 스스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 솔선수범해 성과를 내고 있는 기관들을 발굴해 잘 알리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 “목표를 달성하려면 획기적인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천”이라면서 “그동안 우리가 구조적인 문제를 풀지 못한 이유는 원인과 해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계획의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또 “사자나 호랑이가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잡는데도 최선을 다하지 않느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큰 호랑이가 작은 토끼를 못 잡는다”며 “더구나 이것은 국정과제이다. 국정과제 중에서도 핵심적인 과제인데 정말 피 말리는 노력, 안되면 어떻게 하나, 노심초사하고 보완하고 수정해야 어떤 성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대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