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테헤란에서 핵협상을 재개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레자 나야피 IAEA 대표부 주재 이란 대사와 IAEA의 테로 바르조란타 부국장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IAEA의 베흐루즈 카말반디 대변인은 이번 협상의 목적은 IAEA의 질의에 이란 답변을 듣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은 IAEA의 모든 질문에 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이란과 서방의 핵협상 합의에 다른 이행 틀을 만들 예정이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구체적인 핵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란과 ‘P5+1’으로 불리는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지난해 11월 타결된 제네바 잠정합의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 방안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초기 단계 조치를 담은 ‘공동행동계획’의 이행을 시작했다.
이란은 앞으로 6개월간 농도 5%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이미 생산한 20% 농축우라늄을 중화하며, 아라크 중수로 건설과 추가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설치를 중단하고 IAEA의 사찰 등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 대가로 P5+1은 해외 동결된 이란 원유 수출대금 일부 인출과 석유화학제품·귀금속·자동차·항공부품 무역거래, 외국 거주 이란 유학생에게 송금 등을 허용하고 추가 제재를 하지 않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