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경찰이 혹서기를 대비 ‘냉감(冷感)패드’를 부착하는 등 개선된 형광조끼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찰들이 착용하는 형광조끼는 통풍성이 낮고 사이즈 조절이 불편해 편의·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집회시위 관리시 소음관리·채증 등 임무에 따라 별도의 조끼를 제작·착용하는 현행 방식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체감 온도를 저감시킬 수 있는 냉감패드를 부착하기로 한 것이다.

냉감패드는 통풍성이 조은 망사 원단으로 제작됐고, 상온 15℃ 물에 담근 후 가볍게 손으로 짠 상태에서 외부 온도(30 ±2)℃에 노출시키면 4기간 동안 일정 온도(24℃ 이하)가 유지된다.

경찰 조끼의 사이즈도 다양화된다. 조끼의 크기 종류를 기종 1종(대)에서 4종(특대·대·중·소)으로 세분화하고, 옆 부분에 스판 재질과 버클을 부착해 개인별 체형에 맞도록 했다.

또 형광조끼의 디자인을 개선, 통합·단일화 해 임무별(경찰·소음관리·채증) 표장을 벨크로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대구·경북 3개 부대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시험 착용시킨 후 편의성, 효과성 등 개선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중 전국 확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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