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모유 가운데 10%가 우유를 섞은 가짜 제품으로 드러났다.
미 오하이오주립대학과 신시내티 아동병원 연구팀은 ‘모유 나누기’ 웹사이트의 광고를 통해 구입한 모유 샘플 102개를 실험한 결과, 11개 샘플에서 소의 유전자(DNA)가 발견됐고 이 가운데 10개 샘플은 오염 위험이 있을 정도로 우유 함유량이 많았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사 결과 일부 모유 판매업자들이 이익을 많이 내기 위해 모유에 우유를 섞는 방법으로 분량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소아과 저널(Journal Pediatrics)‘에 게재된 연구보고서 저자인 오하이오주 아동병원 사라 카임 박사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모유 샘플 10개당 1개꼴로 상당량의 우유가 첨가돼 있었다”며 “우유 알레르기나 과민증이 있는 유아가 이를 마실 경우 매우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연구팀이 앞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모유를 구입하는 이유는 유아의 의학적 문제가 21%, 유아가 분유를 먹지 못하기 때문이 16%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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