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이 서석홍(69) 동선합섬(주) 회장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영남대는 지난 4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서 회장이 ‘섬유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모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영남대 섬유공학 63학번인 서 회장은 지난 1973년에 동선합섬(주)와 동선모노(주)를 설립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섬유와 모노 섬유 산업을 섬유부문 국내 최대의 수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PP섬유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1987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1988년 ‘1000만불 수출의 탑’, 1989년 ‘2000만불 수출의 탑’에 이르기까지 국내 섬유산업의 고속성장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 회장은 1989년 수출의 날 대통령 표창, 2003년에는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1990년대 초 저가 중국산 제품에 밀려 한때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탁월한 경영 능력과 특유의 결단력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첨단 산업용 원사와 생분해 어망사 등을 개발하는 등 환갑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해 재기에 성공한 국내 섬유 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서 회장은 경영자 성공적인 리더십과 함께 동문 결속과 모교 발전, 고령 향우회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평소 각별한 모교 사랑으로 유명한 서 회장은 2002년 재경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동창회와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 동창회와 모교는 물론 후배들을 위해서 지금까지 모두 3억7000만원의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03년 5월 영남대 개교 56주년 기념 모범 영대인상을 수상했고, 2011년 2월에는 자랑스러운 영대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