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은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협회장(사진)이 25일 '롤 챔스 윈터 2014시즌' 결승 현장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스트 e스포츠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 1월 24일 한국e스포츠협회 5기 회장으로 추대된 전병헌 회장은 "지난해 여러 국면이 환경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보인다"면서 "'스타'의 몰락과 협회의 리더십이 쇄락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e스포츠 팬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취임식에서 '넥스트e스포츠'의 가치를 세우고 함께 발전하는 e스포츠, 스포츠가맹단체 현실화, 대중 스포츠화, 협회 재정의 내실화라는 실현 목표를 실천하면서 e스포츠 협회장을 맡은 것이 '잘한 결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한국e스포츠협회는 8게임단 후원, 국산종목사 참여(넥슨 아레나 경기장 활용), 신규 e스포츠 채널 확대 등 지난 1년 간 다양한 공적을 쌓았다. 여기에 협회 바깥에서 겉돌던 인기 종목 '리그오브레전드'를 안으로 들여 협회 소속팀 창단은 물론, 프로리그 출범까지 e스포츠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전병헌 협회장은 "2014년은 e스포츠가 도약하는 해"라면서 "넥스트e스포츠를 완성할 수 있도록 현안에 정면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올해 정부 e스포츠 예산을 기존 6억원에서 16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가족e스포츠대회 개최, 글로벌 콘텐츠제작지원 등 관련사업의 다양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e스포츠 진흥법과 관련 '종목선정기관 및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 지정을 신청,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적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프로게이머 제도는 실제 현실을 고려해 전면 개선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아니라, e스포테인먼트 개념을 도입해 현재 협회가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리그오브레전드' 마스터즈 리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이벤트를 기획한다. 여기에는 협회 통합 공식블로그 오픈 및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활동, 전문가 칼럼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병헌 회장은 진에어 그린윙스와 같이 기업스폰서십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회장은 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로운 협회 CI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당선된 류준상 씨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인천=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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