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LAB - T맵 검색어 분석해보니…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운동화와 운동복을 구입하며 건강한 한 해를 다짐한다. 정동진의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평안한 한 해를 기원하고 빡빡한 일상을 벗어나 가까운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토고납신(吐故納新ㆍ묵은 숨을 내쉬고 새 숨을 들이마신다)하려는 열망이 내비게이션에 남긴 흔적을 바탕으로 짚어본 2014년 한국인의 새해맞이 일상이다.

22일 헤럴드경제와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전국 T맵 사용자의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3만8749건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2만3918건), 코스트코홀세일(2만646건)이 뒤를 이었고, 관광명소인 정동진이 1만9395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신세계백화점, 6위는 왜목마을, 7위는 롯데백화점, 8위는 에버랜드, 9위는 서울역, 10위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었다.

T맵의 검색순위 결과는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인의 일상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상위 10개소 가운데 4곳은 백화점 할인마트 등 쇼핑가였다. 신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가족들의 새 옷을 마련하는 가족 고객들의 수요가 짧은 휴무기간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신년의 기를 받을 수 있는 관광명소들도 검색상위에 대거 포함됐다. 1위를 차지한 정동진이나, 서해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왜목마을 등 해돋이 명소들이 주로 검색됐고, 아침고요수목원(관광지검색 4위) 같은 ‘힐링의 공간’을 찾은 이도 많았다.

홍승완ㆍ김상수ㆍ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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