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40~50대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탈모가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탈모인구가 1,000만 명을 육박했다. 과거 유전적인 요인이 주요 탈모 원인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환경오염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탈모 증세가 20~30대 젊은 층으로 확산된 것. 이처럼 탈모인이 증가하면서 두피케어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탈모 전용 샴푸는 물론 각종 보조식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한편 헤어 서비스를 주 종목으로 하는 미용실에서도 두피케어를 위한 마사지 코너를 운영하는 등 탈모 치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탈모는 대게 유전적 영향이 강하지만 후천적으로 머리카락이 만들어지는 모공이 축소되는 동시에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많은 요인으로 인해 머리카락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해 탈모가 진행, 악화된다. 탈모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지는데, 초기 탈모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10여 년에 걸쳐 광범위하게 탈모가 진행됐다면 간접적인 방법보다는 대량모발이식과 같은 직접적인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량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절개식 모발이식으로 나뉘는데, 절개식 모발이식은 후두부에 있는 두피를 절개해 떼어낸 후 모낭 단위로 나눠 해당 탈모 부위에 심는 방식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모발 수가 3,000~5,000모로 제한돼 있어 이 방식으로 대량 모발이식을 할 경우 2~3회에 걸쳐 나눠 진행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절개 과정 없이 작은 펀치로 모낭 하나하나를 떼어내 이식하는 방식으로, 절개식 모발이식에 비해 흉터와 통증, 붓기가 적고 재수술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담당의가 비절개방식으로 대량모발이식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비절개모발이식은 생착률이 관건이다”며 “본원에서는 비절개모발이식을 통해 채취한 모낭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7명의 전문의가 한꺼번에 들어가 수술을 진행해 모낭의 평균 손상률을 3% 이하로 낮춰 평균 90% 이상의 생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원장은 “최근 탈모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탈모치료 방법과 함께 모발이식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발이식병원을 선택할 때 가격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라며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결과는 좌우하는 비절개모발이식은 가격보다는 반드시 의료진의 숙련도와 평균 생착률 등을 따져보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대한모발학회에서 몇몇 병원이 포토샵을 활용한 과장된 전후 사진으로 광고하는 형태가 있다며 주의를 준 만큼, 탈모인들도 과장광고에 속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본원은 환자에게 수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뢰를 주기 위해 합성의 여지가 있는 사진보다는 수술 전후 동영상을 제시함으로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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