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SK텔레콤은 기존 최저가보다 6000원 저렴한 6만원대 요금제를 내놨다. 음성 무제한 시대를 연 ‘T끼리 요금제’의 가입자는 두달여 만에 25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30일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망내외 무제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6만9000원대 망내외 음성 무제한인 ‘전국민 무한 69’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국민 무한 69 요금제는 월정액 6만9000원에 망내외 음성 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와 유선통화용 기본제공량 200분과 데이터 5GB를 제공한다. 24개월 약정시 1만7500원의 요금이 할인돼 실제 부담액은 5만1500원이며 LTE와 3G 고객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그동안 SK텔레콤의 음성 무제한 최저 요금제는 월정액이 7만5000원이었지만 이번 상품 출시로 이동통신 고객이라면 누구든 KT의 ‘유선무선 완전무한 67’ 요금제와 LG유플러스의 ‘LTE 음성 무한자유 69’ 요금제까지 6만원대에서 선택이 가능해졌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행복동행’ 실천 계획에 맞춰 전국민 무한 69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T끼리 요금제 가입고객 250만 돌파는 신규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22일 이통업계 최초로 음성 무제한 요금제로 출시된 T끼리 요금제는 두달여만인 지난 29일 25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SK텔레콤 측은 망내 무제한을 기준으로 최저 3만5000원의 저렴한 요금제, 3G 가입자에게도 혜택을 준 점 등이 단기간내 가입자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T끼리 35/45/55 요금제 가입 고객들의 경우 요금제 변경 전후를 기준으로 기본 음성 제공량을 초과한 고객 비율은 과거 30%대에서 4%대로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TE 고객 뿐 아니라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함으로써 T끼리 요금제 전체 가입자 중 2Gㆍ3G 고객 비율은 약 30만명(12% 수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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