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훈풍…비제조업은 1P↓‘온도차’
5월 제조업 업황이 11개월 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8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82)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BSI가 100을 넘으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개선된 것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이성호 한은 기업통계팀 차장은 “매출 등 제조업 BSI의 개별지수들이 호조를 보이며 업황BSI를 소폭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5월 제조업의 매출BSI는 91로 역시 작년 6월(94) 이후 최대였다. 자금사정BSI(89)도 전월보다 3포인트 좋아졌고 생산BSI(92)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업황 양상 차이가 두드러졌다. 제조대기업의 BSI는 83으로 이달 3포인트 오른 반면, 제조중소기업은 76으로 1포인트 떨어졌다. 수출제조기업BSI도 86으로 2포인트 상승했지만, 내수제조기업BSI(75)는 제자리걸음 했다. 이달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약 1년 만에 최대인 제조업BSI(80)와 온도 차이가 났다. 비제조업의 매출BSI는 76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BSI(79)역시 2포인트 나빠졌다.
5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ESI는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의 일부 항목을 합성한 지표로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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