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영유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책과 친해지게 해 평생 독서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독서운동인 ‘북스타트(Book Start) 운동’을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북스타트 운동이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아기와 부모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해 인간적ㆍ사회적 능력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운동은 총 4단계로 ▷1단계 0개월에서 18개월 사이 영아를 대상으로 한 ‘북 스타트’ ▷2단계 19개월에서 35개월 사이 유아를 대상으로한 ‘북스타트 플러스’ ▷3단계 36개월부터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보물상자’ ▷4단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책날개’로 구성된다.
구는 올해를 ‘북스타트 운동’ 시작의 해로 정하고 지난 25일 광진정보도서관에서 북스타트의 취지 및 중요성을 알리는 ‘북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제1단계 북스타트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북스타트 운동은 2012년 이후 출생자인 0 ~ 18개월 사이의 영유아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책꾸러미 배부,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북스타트 한바탕 행사, 자원활동가 양성 등 ‘북 스타트’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영유아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우수 영아도서 2권, 꾸러미 가방,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 구립 도서관 중 가까운 도서관에 전화 접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꾸러미 배부 시에는 영유아의 도서관 회원증을 무료 발급하여 지속적인 도서관 이용 및 독서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6월부터는 책 꾸러미를 신청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책놀이 활동’을 총 7기로 나눠 운영한다. 책 놀이 활동은 동화구연, 책 읽어주기, 오감놀이, 지식채널 e, 토론 등으로 책과 함께 놀이 활동을 하며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다.
이 밖에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아빠 북스타트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책 놀이’ 등 아이들의 양육과 책읽기에 관련한 부모교육 특강을 제공하여 아기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사랑하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사회 공동육아를 실천하기 위한 자원활동가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북스타트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며 해당 분야에 역량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까지 ‘자원활동가’20여명을 모집했으며, 다음달부터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지역 내 가까운 구립도서관(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제4동도서관, 구의제3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북스타트 운동을 통하여 아이와 엄마가 책을 통해 친교를 쌓고 책 읽는 습관도 길러 영아의 언어소통과 정서발달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우리구는 미래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설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