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반도 운하 테마주로 널리 알려진 이화공영(001840)이 24일 전날 대비 3.85% 떨어진 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7년 8월 2600원대였던 이화공영 주가는 MB 정부 출범 기대와 함께 약 4개월 만에 6만7400원까지 약 25배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주다.
그러나 정작 MB 정부 출범 후 그해 연말 1만5900원으로까지 떨어졌다. 그러던 것이 24일 종가 2000원을 기록한 것이다.
2007년 당시 수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화공영의 면면을 살펴보면 굳이 한반도 운하 테마주로만 인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지난 1956년 설립된 이화공영은 토건 등록번호 53번이 말해주듯 국내 토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전통 토건기업이다.
▶한반도운하 테마주일 뿐일까?=2011년 183위,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53위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발전해왔다.
최삼규 회장의 ‘정직한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생활가치 향상, 살기좋은 나라 건설, 진정한 의미의 종합 건설을 경영 모토로 성실 시공과 고객만족의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직원들 대부분이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2세인 최종찬 대표이사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화공영의 기술력은 토목과 인프라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프라 분야에서 호남복선(이리~송정리) 제3공구 노반신설공사(1990년도), 경인선 구로-인천간 복복선전철 1공구 노반신설공사(2000년도), 전라선(신리~순천) 제7공구 노반개량공사(2004년도) 등을 5개년 국토종합개발 계획아래에서 참여해왔다.
건축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경찰청 기동대 숙영시설, 영광원자력본부 사무실 신축공사, 화성국제고, 경기벤처안양과학대학센터, 상명대학교 종합강의동 등을 지었다.
▶첨단 바이오 제약시설 기술력 자랑=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한미약품, 일동제약 등 제약 관련 산업 플랜트 분야 역량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 5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바이오 제약시설 건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같은 기술력은 한미약품 중앙연구소, 영일제약 진천공장, 한미약품 평택 GMP공장(2006년도) 한미약품 평택바이오플랜트(2007년도), 일동제약 동탄중앙연구소(2008년도), 한화제약 춘천GMP공장(2009년도), 일동제약 안성항암제동(2010년도), 영진약품남양공장(2011년도), 명인제약 팔탄공장(시공중), 일동제약 청주공장(시공중) 등 수주로 이어졌다.
2001~2002년도 한국전력공사 우수시공업체 선정, 2004년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장, 2005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장, 2006년 은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수상경력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