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 누리꾼이 사장님과 100만 원 내기를 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이용자 A 씨는 사장님과 우연히 100만 원 내기를 하게 된 사연과 그 후기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 따르면 A 씨 회사 사장님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A 씨와 또다른 직원에게 페이스북 ‘좋아요’ 수가 1만 명이 넘으면 각각 100만 원씩을 지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설마 1만 명을 넘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농담 반 진담 반 던진 얘기였다.
오기가 발동한 A 씨는 지난 8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장님과의 내기 사실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급기야 ‘좋아요’를 눌러주는 이들에게 자장면을 사겠다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자장면의 힘일까, 내기에 대한 관심 덕분일까. 이 글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 결국 8만 명이 넘는 추천을 받았고, 회사 페이스북도 1800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후 A 씨는 사장님이 쾌척한 100만 원이 통장에 입금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자신의 승리를 알렸다. ‘좋아요’를 눌러준 8만 명에게 모두 자장면을 대접할 수는 없었던 A 씨는 대신 상금으로 불우이웃에게 라면과 쌀 등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장면 안 먹어도 괜찮다. 훈훈한 소식이다”, “사장님도 쾌척하신 100만원이 불우이웃 돕는데 쓰인 걸 아시고 흐뭇하셨을 듯”, “요즘 페이스북 ‘좋아요’ 1만개 공약이 인기던데 이렇게 좋은 일에 활용될 수도 있다니…” 이라며 호응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