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시청 공무원들이 장기 투병 중인 어려운 동료 돕기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삼성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입원 치료 중인 시청 소속 공무원 K씨 등 총 5명에게 성금 2700만 원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와 동료들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성금은 직원 개별 복지카드 사용 적립금(이용금액의 0.3%, 신규발급당 2만 원)으로 조성된 복지기금으로 마련되었다.
울산시는 공무원노조와 함께 투병 중인 직원, 가족의 간병으로 가계형편이 매우 어려운 직원 등 5명을 선정하였다.
박맹우 시장은 “비록 몸과 마음이 힘들겠지만 많은 동료들이 이렇게 여러분들을 성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루빨리 쾌차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일터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하였다.
투병가족 B씨는 “직원들의 이런 따뜻한 마음이 투병 중인 남편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울산시청 직원들은 지난해 연말 국군장병 위문성금 5400여만 원, 급여 끝전 모으기 성금 1000만 원, 전통시장 살리기 온나라 상품권 2억 8700만 원 구매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성금은 31일 시장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빈순옥 울산시청공무원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