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예상치 못한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올해 첫 1000만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주말 3일간 112만 9732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886만 7430명으로 900만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7번방의 선물’은 영화 역대 흥행 기록 9위인 ‘디워’(842만 6973명)와 8위인 ‘국가대표’(848만 7894명)까지 뛰어 넘어 8위로 올라섰다. 또한 ‘7번방의 선물’은 ‘과속스캔들’(822만 관객)을 넘어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기록까지 새로 썼다. 코미디 영화로선 이례적인 흥행 열풍이다.
지난 달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19일 만에 600만, 21일 만에 700만, 25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번방의 선물’은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하루 더 빨리 600만 관객을 모은데 이어, 역대 흥행 기록 1위인 ‘아바타’와 같은 속도로 700만 관객을 모았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번 주 안에 영화의 1000만 관객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7번방의 선물’과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 ‘베를린’(감독 류승완)은 같은 기간 64만 4460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598만 256명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주말 21만 178명, 누적 129만 7703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