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을 타고 고물상에 들어가 구리 전선 등을 훔쳐 나오는 수법으로 절도를 했던 A(55) 씨 등. 그들은 영화 속에서나 볼 만한 수법을 사용해 경찰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A 씨 등은 사전에 고물상에 들러 도주로를 파악하고 위치 노출 우려가 있는 휴대전화 대신 무전기를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여기에 폐쇄회로(CC)TV를 비닐로 가리거나 스프레이로 뿌려 범행 장면을 노출시키지 않았다. 또 범행 후 증거 인멸을 위해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리고 모두 새 신발로 갈아신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A 씨 등은 지난해 11월 3일 오후 11시15분께 부산 강서구 식만동의 한 고물상에 담을 넘어들어가 구리 전선 3t을 트럭에 싣고 나오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부산ㆍ김해 일대의 고물상에서 트럭 3대와 전선 12t(1억50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훔친 주민등록증으로 돈 빼낸 50대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집 청소를 부탁한 이웃 주민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돈을 찾아 빼돌린 혐의(절도 등)로 A(58ㆍ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께 부산 해운대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 주민 B(60ㆍ여) 씨가 외국 출장을 가면서 집 청소를 부탁하자 B 씨의 집에서 주민등록증과 통장을 훔쳐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1400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