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죽음을 목전에 둔 개의 마지막 식사 장면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렸다.

24일 유튜브에는 암을 앓고 있는 레눅스에게 안락사를 결정한 주인이 호화로운 식탁을 차려준 모습이 공개됐다.

복서(boxer)라는 견종의 레눅스는 왼쪽 앞다리에 자기 얼굴만 한 종양이 있다. 종양은 수차례 수술에도 재발을 반복했고 개는 최근 관절염까지 생겨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레녹스의 주인은 레녹스를 편하게 보내주려고 안락사를 결정하고 그가 먹을 마지막 식사를 준비했다.

한눈에도 푸짐한 ‘최후의 만찬’에는 칠면조 다리와 베이컨, 소시지, 빵, 채소와 밥 등이 담겨 있다.

절뚝거리며 다가온 레눅스는 주인의 사랑이 깃든 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레녹스의 주인도 칠면조 다리를 손으로 잡고 레녹스에게 먹여주면서 밝게 웃었다.

이 장면은 레녹스 주인의 룸메이트 니콜라스가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각각 미국의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과 유튜브에 올렸고 많은 사람들을 짠하게 했다.

니콜라스는 “슬픈 장면이 아니다. 레녹스는 평생을 씩씩하게 왕처럼 살았다. 그래서 마지막 식사 역시 왕처럼 준비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레딧에 올라온 사진은 26일까지 115만번 조회됐고, 유튜브 동영상은 1만4000번이나 재생됐다. 해외 누리꾼들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장면”, “나도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당신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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