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학사, 고3 수험생 713명 온라인 설문조사
- “대학 서열이 더 중요” 응답은 28%에 그쳐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2013학년도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 10명 중 4명은 대학 지원 시 학교 이름에 따른 서열보다는 학과의 성격을 더욱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업 진학사(www.jinhak.com)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고3 수험생 7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314명)가 올 해 대입에서 “대학 서열보다 학과를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 서열이 학과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28%(200명)에 그쳤으며 ‘동일하게 고려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9%(135명) 수준이었다. 이외에 대학 서열 및 학과의 특성보다는 “등록금이나 교통 등의 기타요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답한 수험생도 9%(64명)에 달했다.
정시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많았다. ‘매우 만족’ 또는 ‘조금 만족’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의 31%에 그친 반면 ‘매우 후회(15%)’ 또는 ‘조금 후회(27%)’라고 답한 경우는 42%를 넘기며 절반에 달했다. 특히 학과 보다 대학 서열을 우선시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조금 후회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수험생들이 대학서열보다 학과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은 자신의 적성이나 졸업 후 진로를 고려한 것일 수 있다”며 “해마다 학과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등학교 때 충분한 자기 적성 탐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