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도시 생각하며 빽빽한 도시에 여유를”

[헤럴드경제 시티팀 = 국제팀]실비아 피넬(Sylvia PINEL) 프랑스 주택 및 국토개발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15일 도시계획 그랑프리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주택 및 국토개발부에서 2005년부터 실시해온 것으로, 건축 및 도시계획 공모전을 실시해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심사위원들이 매년 뛰어난 프로젝트를 선발하고 해당 부처 장관이 수여하는 상이다. 대회의 목적은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오늘날 지속가능한 개발에 저해가 되는 요인을 찾아내고 균형 있는 국토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각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기후변화와 도시확장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내 자연의 역할을 확대하며 위기 대처방안을 세우는 기본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이 상을 통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58명의 재능 있는 인재를 찾아내고,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했다. 건축, 도시계획, 지리, 경관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여하며, 최우수상 및 수상자의 작품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매년 한권의 책으로 출판된다.주택 및 국토개발부의 지속가능한 개발 담당국장은 올해 선정된 건축가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줄 아는 후보자들"이라고 밝혔다. 즉, 개발에서 제외된 구역, 소규모 부지, 도시외곽 등을 개발하여 장소의 가치를 살리고 빽빽한 도시에 여유를 주는 것이다. 그랑프리 수상자인 프레드릭 보네(Frederic Bonnet)는 열악한 지구에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알차고 경제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 자연과 도시시설의 조화와 경제적인 솔루션이 그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다. 이밖에 8명의 젊은 도시계획가들의 작품도 선정됐다. 주로 30대 중반의 건축가 두세 명이 모여 만든 팀으로, 도시 내 동선을 활용한 대중교통로 및 이용자 도보코스 설계, 자연과 도시환경을 가장 가깝게 배합한 새 도시환경, 도시의 자연에 목축 도입하기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이 중 하나인 파브릭 아쉬텍처(Fabriques Architectures)는 현재 도시확장 프로젝트인 그랑리옹(Grand Lyon)을 진행하고 있는 리옹(Lyon)시내에 도시 내 농업을 적용한 도시 경관을 제안했다. 이 팀에서는 2007년부터 도시 내 양떼목축 실험을 해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농업과 도시경관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할 것이다.주택 및 국토개발부 장관은 오늘날 도시계획이 기존의 모델을 뛰어 넘고,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젊은 건축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자극, 새로운 전환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본 기사는 세계도시정보 사이트(http://ubin.krihs.re.kr/ubin/wurban/maincitynews_View.php?no=1401&thema=&start=0)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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