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숱한 트로피를 수집한 호셉 과르디올라(42)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됐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프 하인케스 감독에 이어 7월 새 사령탑에 오른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하인케스 감독을 대신할 명장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진작부터 점찍고 물밑접촉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첫 해 트레블(정규리그ㆍUEFA챔피언스리그ㆍ스페인 국왕컵 3관왕)을 달성하는 등 4년 간 총 14번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많은 명문 클럽들이 지난해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난 과르디올라 감독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뮌헨의 끊임 없는 설득 작업이 과르디올라의 마음을 차지했다.

칼 하인츠 루미니게 뮌헨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뮌헨뿐 아니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뮌헨은 올 시즌에도 13승3무1패(승점4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비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프랑크 리베리, 슈바인 슈타이거, 필립 람, 마리오 고메스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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