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

대표상품 ‘FLAT35’ 시장 1위 출시이래 금리 1.8% 최저 수준

아베 총리 경기부양책 기대 일본내 판매 채널 적극 확대 올 한국시장에도 본격 진출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헤럴드경제는 2012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표 중소형ㆍ가치주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로부터 2013년 유망종목을 추천받았다. 지난해 헤럴드경제 지면을 통해 소개했던 2012 파워스몰캡의 경우 1년 새 평균 주가상승률이 43%에 달하기도 했다. 2013 파워스몰캡으로 추천받은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인터뷰를 통해 올해 실적 전망 및 사업 계획 등을 소개한다.

“2013년 시장 환경은 작년보다 더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4년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FLAT35’ 시장에서 10~20% 점유율로 줄곧 1위를 지켜왔는데 올해는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 모기지뱅크 선두주자인 SBI모기지의 마루야마 노리아키<사진> 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SBI모기지는 일본 내에서 적극적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늘어나는 고정금리 대출 수요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마루야마 대표는 “양적완화를 토대로 하는 아베 신조 신임 총리의 경기부양책은 결국 장기금리 상승을 수반할 것”이라며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루야마 노리아키(기업인/SBI대표)
일본 모기지뱅크 선두주자인 SBI모기지의 마루야마 노리아키<사진> 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SBI모기지는 일본 내에서 적극적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늘어나는 고정금리 대출 수요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마루야마 노리아키(기업인/SBI대표) 일본 모기지뱅크 선두주자인 SBI모기지의 마루야마 노리아키<사진> 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SBI모기지는 일본 내에서 적극적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늘어나는 고정금리 대출 수요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세 인상 전에 주택 구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루야마 대표는 “현재 FLAT35 출시 이래 금리가 1.8%로 최저 수준이어서 다른 상품 가입 고객들이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3분기(10~12월)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타사 대비 SBI모기지가 지닌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압도적인 판매망을 꼽았다. 업계 최저 수수료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점을 도입해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SBI모기지는 일본 전국에 128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5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처럼 보험중개업체가 오프라인 점포를 내고 각종 상품들을 판매한다. 이 같은 보험중개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SBI모기지의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대리점 운영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고 판매 채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다.

마루야마 대표는 이 같은 판매망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올해 고정금리 대출상품뿐만아니라 변동금리 대출상품을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고정금리 대출은 심사가 까다로워 판매점을 찾아온 고객의 절반가량이 탈락하는데, 탈락한 고객들에게 변동금리 상품을 제시해 이들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한국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루야마 대표는 “한국에서 주택은 과거 투자나 투기의 수단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 같은 시기는 모기지 뱅크가 출범할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과 주주 수익 환원을 위해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 정책을 꾸준히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마루야마 대표는 “지난해 상장할 때만 해도 한국 투자자들이 외국 기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투자를 망설이는 모습을 봤다”며 “SBI모기지에 신뢰를 갖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착실히 수익을 환원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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