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남자친구와 함께 농촌 마을회관을 돌며 TV 등 가전제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47ㆍ무직) 씨는 딸의 남자친구 B(26ㆍ무직) 씨와 함께 지난해 11월 16일 전북 고창군 일대 마을회관 7곳에 침입, LCD TV 7대 등을 훔쳤다. 이들은 또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북과 전남 일대 31곳의 마을회관에서 TV 30대와 자전거 1대 등 모두 2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기도 했다. B 씨는 A 씨 딸의 남자친구로 10여년 전부터 A 씨의 집에 놀러 오는 등 친분이 있었다. 그러다 A 씨가 지난해 2월 실직한 이후 범행을 함께 계획했다. A 씨와 B 씨는 훔친 물건을 인터넷 중고 장터를 통해 판매, 현금화한 뒤 나눠 썼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4일 전라도 일대 농촌 마을회관을 돌며 상습적으로 TV 등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소금 대신 공업용나트륨 먹은 70대 사망 ○…지난 2일 오전 8시께 중국 르자오항에서 출발해 경기도 평택으로 향하던 한ㆍ중 카페리(일조동방호)에서 A 씨가 승선 전 끓여온 국을 먹었다. 국이 싱겁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한 A 씨. 옆에 있던 B(63ㆍ여) 씨가 소금을 건넸다.
A 씨는 B 씨가 건넨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었다. 이후 같이 국을 나눠 마신 5명이 식사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지난 2일 오전 8시께 중국 르자오항을 출발 평택항으로 향하던 일조동방호에서 5명이 식사 후 호흡곤란증세를 보였다. 이 중 C(71ㆍ여) 씨가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 씨를 부검한 결과 C 씨의 혈액에서 아질산나트륨 성분이 검출됐다. 아질산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러나 정작 아질산나트륨을 소금으로 알고 건넸다는 B 씨는 이 국을 먹지 않았다.
김기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