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2시1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주택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여성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때마침 주변에서 인질상황을 가정, 훈련 중이던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실제상황에 놀라 현장에 투입됐다. 동네 주민들까지도 무슨 큰일이나 난 것처럼 몰려들었다.

그러나 사고접수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맥이 빠졌다. 흉기에 찔렸다는 30대 여성은 불과 2㎝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오히려 이 여성이 수십명의 경찰 때문에 더 놀랐다. 이 여성은 내연관계에 있던 50대 남성과 다투다 흥분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상처를 입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일감 얻으려고…열쇠 훔친 열쇠수리공

○…열쇠수리공인 A(67) 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B(38) 씨가 승강기를 점검하느라 놓아둔 열쇠 20개를 훔쳤다.

A 씨가 20개의 열쇠꾸러미를 훔친 이유는, 아파트 출입문 열쇠가 없어지면 관리사무소에서 자신에게 열쇠 복사를 요청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인, A 씨를 붙잡았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車사이드미러만 100개 훔친 절도범

○…지난 2일 오전 2시께 부산시 동구 수정동우체국 앞에서 A(38) 씨는 B(35) 씨의 승용차 사이드 미러를 미리 준비한 공구를 이용해 떼어냈다. A 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모두 51차례에 걸쳐 사이드미러 100개와 스포일러 10개 등 모두 1500여만원 상당을 훔쳤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9일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