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27일 “지난 몇 년간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틀을 갖추는 시기였다면, 금년부터는 재 도약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참석 “2013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 그룹과 전략적 제휴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목표도 지난해 보다 23%가 증가한 14만9300대로 설정했다.

이 사장은 “코란도 투리스모 등 제품 개선 모델들의 성공적인 출시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의 물량 확대는 물론, 렉스턴 W의 인도 현지판매 확대, 중남미ㆍ아프리카ㆍ아시아 등 신규시장 창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쌍용차는 현재 출고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주력 차종들의 물량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등 총력 생산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초 노사 합의에 의해 무급휴직자들을 다시 복직시킨 것도 이러한 생산 물량확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이다.

이 사장은 “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기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차종 및 신엔진 개발은 물론 저 CO₂ 및 연비 향상 등 친환경 기술개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마힌드라 그룹을 대상으로 한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방안이 승인됨으로써 소형 CUV 등 신 차종 개발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ㆍ농기계부문 사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재무 제표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