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3ㆍ20 사이버 테러와 관련, 민관군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의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 국장은 “20일 전산망 마비 사건은 6개 피해 회사의 내부 서버가 해킹당한 건으로 해당 회사의 범주에 국한됐다”며 “일반 국민들이 사용하는 개인 PC는 전용 백신만 설치하면 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문) 추가 피해나 공격 가능성은 없나?답)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및 대비에 임하고 있다. 다만 국가 및 공공기관의 경우, 백신 업데이트 서버는 인터넷과 분리토록 안내함으로써 같은 유형의 추가적인 공격으로부터는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 농협 시스템 분석 결과, 중국 IP가 나왔는데 북한의 소행으로 보는가?답) 중국 IP가 발견되면서 여러가지 추정이 가능한데 현단계에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커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문) 안랩은 업데이트 서버 관리자의 계정 정보가 해킹됐다고 분석했는데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은?답) 업데이트 관리 서버는 통상 전산을 관리하는 주체의 관리 범위내에 있는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어떤 식으로 관리됐는지 아직 설명이 어렵다.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설명하겠다.
문) 개인용 PC의 피해 우려는 없나?답) 이번 피해는 6개 피해 회사에 국한됐다. 일반 국민의 PC도 감염됐다고 추정하기는 현재로선 힘들다. 다만 사고가 있었고 백신이 개발됐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책을 마련해뒀다. 즉, 일반 국민이라면 PC 부팅 후 CMOS 설정에 들어가(F2키 또는 DEL키 입력) 일시를 임시적으로 2013년 3월20일 14시 이전으로 변경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맞춤형 전용백신’ 메뉴에서 152번 Trojan.Win32.KillMBR.B 치료용 전용백신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 및 실행해 전용백신으로 악성코드 검사 및 치료를 실시하면 된다.
문) 6개사를 공격한 해커가 동일조직이라고 보는 근거는?답) 현재 밝힐 수 있는 건 하드디스크를 감염시킨 악성코드에서 동일한 특징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악성코드가 가진 문자열도 같은 종류로 파악됐다.
문) 과거 디도스 대란 때도 하드디스크를 파괴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발전했나?답) 부팅 장애를 유발하는 기법 중 하디디스크의 해당 섹터를 공격한 방식은 동일한테 이번에는 운영체제 별로 버전을 파악해 공격, 동작시키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추가적으로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