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고부가 주력부품인 시그널인덕터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4에 채택돼 최근 납품을 시작한 아비코전자(036010)가 갤럭시S4의 수혜를 보는 ‘숨은 진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들어가는 고부가가치 품목인 시그널인덕터 생산을 위한 설비증설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4월부터 대폭 늘어난 수주 물량에 대한 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삼성전자로부터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중 하나인 UWB(초광대역무선통신)용 무선칩을 공급받아 공동 개발에 성공한 UWB 제품의 경우도 대량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며 “삼성의 휴대폰이나, 태블릿PC, 스마트TV 등에 내장용 제품으로 채택될 경우 언제든 본격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아비코전자는UWB(Ultra WideBand) 외장형 제품은 이미 미국 등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일본과 중국에도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사업인 UWB 외장형 제품은 미국의 한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론칭돼 있으며, 중국 모바일 디바이스업체로부터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타입의 제품을 요청 받아 개발 중”이라며 “올해에는 이부분에서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계열회사인 게임개발업체 조이플래닛 투자에 대한 조기대손상각과 기계장치에 대한 일회성 차손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던 아비코전자가 올해 시그널인덕터의 약진과 신규사업인 UWB 부문의 본격 성장으로 대규모 흑자로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목표를 670억, 영업이익률 10%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비코전자는 휴대폰 및 TV, 가전, 반도체 등에 저항기와 인덕터를 삼성, LG,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 대해 4월 중순 영국에서 첫 출시하면서 유럽지역 판매에 나서고, 한국도 4월말에 선보인다는 계획읻. 미국은 유럽 및 한국보다 늦은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는 총 155개국가에서 327개 통신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판매목표는 1억대에 달한다. 단일 모델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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