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의 가난했던 농촌마을 화시춘(華西村)을 중국 제일의 ‘부자 마을’로 키워낸 우런바오(吳仁寶) 화시촌 전 서기가 18일 노환으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85세.

그는 농민을 노동자로 그리고 주주로 탈바꿈시키면서 오늘날 ‘천하제일촌(天下第一村)’이라고 불리는 화시춘을 만들어낸 전설적 인물이다. 때문에 생전에 그는 ‘중국의 리콴유’ ‘화시촌의 덩샤오핑’으로 칭송됐고, 2005년에는 미국 타임 지의 표지모델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