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세계백화점에서 올해 친환경, 유기농 정육을 구매한 고객 중 20~30%는 100g 안팎의 소량만 구매한 고객들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먹어도 성이 안 찰 것 같은 적은 양을, 잘게 다져달라고 주문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나치게 ‘통이 작은’ 소비자들. 알고보니 아기 이유식용으로 최상급의 고기를 고집하는 웰빙맘들이었다.
골드키즈에 대한 부모들의 지극정성이 베이비푸드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에서 이유식용으로 최상급 소고기를 소량 구매하는 웰빙맘들은 지난해보다 2배나 증가했다. 웰빙맘 덕분에 영유아 전용 가공 식품 판매도 늘었다. 성인들이 먹는 제품보다 염분을 낮게 만든 간장과 된장 등 장류부터 김, 과자에 이르기까지 영유아 전용 가공식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5배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유아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를 간파하고,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베이비 푸드 페어’를 연다.
영국의 홈메이드 스타일 유기농 이유식 브랜드인 플럼 베이비나 설탕 첨가 없이 단맛을 내는 영유아 시리얼 브랜드 니노락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난임이나 고령 임신 등 임신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네일레즈 제품도 나온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 강남점과 영등포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진행된다.
이상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장은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유아 전문 상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정부의 보육지원강화로 영유아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 되면서, 향후 영유아 식품존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영유아 전문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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