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의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이 “인간과 바이러스의 충돌에 관한 진지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안판석 감독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의 제작발표회에서 “대도시에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응해나가는 인간들의 사투가 전체적인 줄거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벼랑 끝에 선 인간과 대도시, 대한민국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사람들은 편안하게 살 때는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하지만 무언가 충돌이 일어나면 인간성이 드러한다. 그 과정을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의 끝’은 배영익 작가의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국을 덮친 변종 바이러스로 말미암은 재난을 그린다. 윤제문, 장현성을 필두로 장경아 김창완 윤복인 박혁권 김용민 길해연 등이 출연한다.
종영된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을 만든 안판석 감독과 ‘천국보다 낯선’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 감독은 전작과의 차별화에 대해 “특별한 차별성은 없다. 인간의 문제를 담는다는 면에 있어서는 다른 드라마와 같고, 다른 것이 있다면 닥친 재앙”이라며 “‘아내의 자격’ 속 재앙이 불륜이었다면, ‘세계의 끝’은 바이러스다”고 말했다.
또 주인공 윤제문(강주헌 역)에 대해서는 “요구사항 없이도 캐릭터를 잘 소화해주고 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세계의 끝’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5분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황지은 이슈팀기자 / ent@
